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제가 오랜 기간 동안 고민하고, 실제로 실험하고, 주변인들과 논쟁해왔던 평평지구(Flat Earth)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이 글은 제가 과거부터 느꼈던 생각들과, 실제 경험, 그리고 여러 자료들을 토대로 “제가 아는 것들을 총망라”하여 작성한 것입니다. 무려 10만 글자 이상의 방대한 분량이니, 흥미가 없으신 분들은 읽다가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흥미롭다면, 끝까지 가보시죠!
1. 7년 전의 일화, 그리고 받은 비난
7년 전, 저는 네이버 블로그에 평평지구에 관한 글을 몇 개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참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는데, 그 관심의 대부분은 호의적인 반응보다는 “기독교인들로부터의 맹렬한 비난”에 가까웠습니다. 물론 기독교인이라 해서 모두가 저를 비난한 것은 아니지만, 다수의 분들께서 제가 이야기하는 “평평지구” 이론을 “반지성적”이라 여기고,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셨던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저는 원래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난 것도 아니었고, 그저 논리적 사고를 좋아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오래 살아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점차 “중력”에 대한 의구심, “달빛 온도 측정” 실험, “원근법 소멸” 현상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뭔가 이상하다. 혹시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우리가 배운 것과 다를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품게 되었던 것이죠.
제가 블로그에 올린 몇 편의 글은 매우 짧았습니다. 달빛 온도를 측정해보니 실제로 달빛이 닿는 부분이 -0.5도 정도 더 낮아지더라는 점을 언급했고, “달빛은 사실 태양 빛의 반사광이 아닌, 자체 발광이며 냉각성을 가진 빛” 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런 실험과 결과를 전해 들은 많은 이들이 “그거랑 우리의 삶이 무슨 상관이냐” 라고 묻거나, “과학을 부정하면 어떡하냐” 고 반문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맞아,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지” 하면서도, “어쩌면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는 건 아닐까?” 라는 호기심을 계속 품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깊이 알아보고, 더 많이 실험해보게 되었어요.
2. 달빛 온도 실험의 놀라움
달빛 온도 차이 실험은 저를 평평지구 이론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서게 만든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길, “달빛은 태양광이 달에 반사되어 지구에 도달하는 것” 이라 배우죠. 그런데 정말 달빛이 반사광이라면, 열의 양도 태양빛을 반사한 수준과 비슷하거나, 적어도 ‘차가워진다’는 표현과는 거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여러 번 실험해 본 결과, 달빛이 비추는 부분과 달빛이 가려진 음영 부분의 온도 차이가 -0.5도 정도로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그게 뭐가 대단하냐?”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사실 정상적으로 생각하자면, 달빛 아래가 더 따뜻하거나 적어도 큰 온도 차이가 없어야 ‘빛’으로서의 성질이 맞다고 여겨지겠죠.
이 현상을 중요한 단서 로 삼은 여러 평평지구 연구가들은, “달이 실제로는 자체 발광체이며, 이 발광은 뜨거운 빛이 아니라 오히려 냉기를 전달하는 형태의 빛”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분명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과학과 충돌하지만, 동시에 “혹시 우리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다른 과학적 법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죠.
이런 이야기를 기독교 신앙과 결부지어 생각해보면, 세상의 창조 원리가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그냥 웃어넘기거나, 오히려 화를 내거나” 하는 반응을 보입니다.
3. 중력이 아니라 밀도 때문에 ‘떨어진다’?
학교에서 우리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배웁니다. 아이작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중력”을 떠올렸다고 하죠. 그런데 평평지구를 지지하는 학자들과 연구자들은 “중력이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우리가 아는 형태로는 아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사물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이유를 “밀도(density)와 부력(buoyancy), 그리고 전기적/자기적 힘”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공기보다 무거운 사과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것은 그 사과가 주변 공기보다 밀도가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죠. 물에 비유하자면, 공기라는 ‘유체’ 위에, 밀도가 더 큰 사과가 놓이면 자연스럽게 가라앉는다는 것입니다. 물론 기존 학계에선 이를 ‘중력’으로 깔끔하게 설명합니다만, 평평지구론자들은 “중력 상수(G) 같은 개념 자체가 허상이다.” 라고 강력히 주장하곤 합니다.
어떤 이들은 일반 상대성 이론으로도 중력을 설명하지만, 정작 지구가 평평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이론이 구 지구(지구가 둥글다는 가정)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전제를 버리고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이 대립된 시각은 과학계에선 ‘비주류도 너무 비주류’ 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실험 영상과 인터넷 자료가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프로그래머이자 논리적 사고를 중시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완벽히 납득하지는 못하지만, “정말 중력이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나?”라는 호기심으로 관련 자료를 끊임없이 찾아보고 있죠.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직접 실험이나 사고 실험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4. 해가 지는 게 아니라 빛이 사라진다? – 원근법 소멸에 대한 관점
흔히 “해가 뜨고 진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평평지구론자들은 “해는 사라지는 게 아니라, 시야 밖으로 멀어지면서 점점 작아지고, 결국엔 사라지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즉, 지구가 둥글어서 지평선 너머로 해가 넘어가는 게 아니라, 원근법에 의한 소멸점(vanishing point) 에서 빛이 더 이상 도달하지 않으므로 사라져 보인다는 논리죠.
단순히 그림 그리는 원근법을 생각해보면, 멀리 있는 기차 선로가 한 점에서 만나듯이, 무한히 멀리 있는 해가 마치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평선에서 시야 한계로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걸 좀 더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많은 영상들이 고배율 카메라나 망원경을 사용해 촬영하는 시도를 합니다.
실제로 유튜브나 개인 블로그 등을 찾아보면, “이미 소멸지점에 들어가서 사라진 것처럼 보이던 배나 해가, 망원경 혹은 고배율 카메라로 다시 확대해보면 여전히 보인다.” 는 영상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 주류 과학 쪽에서는 “대기 굴절이나 Fata Morgana 같은 신기루 현상”이라면서 반박합니다.
하지만 평평지구론자들은 이런 영상들과 실험 결과들을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로 내세웁니다. 저 역시 처음엔 반신반의했으나, 다양한 자료와 수많은 실제 촬영 영상들을 보고 나니 “어쩌면 지구가 둥글다는 생각이 고정관념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하게 되었죠.
5. 전 세계 인구 99.9%가 둥근 지구를 믿는다?!
전 세계 인구의 99.9%가 “둥근 지구론”을 믿고 있거나, 적어도 그렇게 배워왔습니다. 이는 단지 과학적 정설일 뿐만 아니라, 문화적 상식이기도 합니다. 지구가 둥글지 않다고 말하는 순간, 어딜 가도 조롱의 대상이 되기 일쑤죠.
더군다나 많은 기독교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동시에 과학 교과서에서 배운 ‘둥근 지구’를 별다른 의심 없이 받아들입니다. 이는 그 자체로 모순이라기보다는, “하나님께서 둥근 지구를 창조하셨다.”라는 주장이 널리 퍼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평평지구론자들 중에서도 기독교 신앙을 갖고 있는 분들은 “성경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지구는 평평할 수밖에 없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성경에는 “지구의 네 모퉁이(four corners of the Earth)”라는 구절이 나오곤 하죠.
저 같은 경우는 40년 가까운 인생을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논리적 사고에 바쳐왔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보니, 이런 “비논리적으로 보이는 하나님”과 “과학과 충돌하는 것 같은 예수님 이야기”를 믿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도 이게 “가장 큰 불가사의이자 기적”이라고 생각해요.
세상 사람들 대부분이 “둥근 지구”를 철석같이 믿으면서, 그 믿음을 과학과 논리를 근거로 삼아 굳건히 지켜가고 있지만, 정작 평평지구를 주장하는 분들은 “과학적 실험”과 “논리적 추론”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대체 누가 옳은 거냐?”라는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됩니다.
6. 가장 큰 비논리의 예: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제가 봤을 때, 인간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존재가 있다면, 바로 “하나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무신론자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컴퓨터 코드를 짜면서 “이 세상은 물리 법칙대로 돌아간다. 딱딱 떨어지는 게 최고다.” 라고 여겨왔던 T성향의 논리파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 제 인생에 찾아온 “믿음”이라는 것은 제 삶을 완전히 뒤바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스토리를 머리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마음으로는 점점 믿게 된 것이죠.
이는 이 글에서 말하는 “평평지구론” 못지않은, “비논리의 끝판왕”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진실”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던 제가,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게 되었으니, 그 기적을 제 스스로도 납득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사람마다 믿음의 형태가 다르고, 저는 이와 같은 “기독교 신앙”이 오히려 평평지구론을 이해하는 데도 “하나의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으니까요.
7. 하늘에서 벌어지는 일들, 그리고 한국 땅의 큰 불
최근 한국 땅에 큰 불이 나거나, 여러 가지 재난적 상황이 벌어지는 걸 보며, “하늘에서 무언가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등등 여러 과학적 설명을 늘어놓지만, 평평지구론자들과 일부 신앙인들은 “하늘에 있는 돔이 파손되거나, 혹은 인공적으로 조작된 장치 때문에 이상현상이 나타나는 게 아니냐?” 라고도 이야기합니다.
물론 이런 주장은 공식 과학이나 대중매체에서는 잘 다뤄지지 않지만, 인터넷 대체 미디어나 개인 블로그, SNS 등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죠. 어떤 이들은 “이제 말세가 다가오고 있으니, 하늘에서도 초자연적 징조가 보인다.”라고 하기도 합니다.
저는 어떤 입장이든, 이러한 이상현상에 대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불이 났을 때는 진화 활동을 돕고, 피해를 본 분들께는 구호의 손길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러면서도, “진정한 진실”이 무엇인지 탐구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보며 함께 기도하고, 또 제가 “평평지구”와 “신앙”을 함께 고민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8. ‘돔(Dome)’과 ‘레이저(Laser)’ 이야기
평평지구론에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바로 “돔(Dome)”입니다. 창세기를 비롯한 여러 고대 문헌에서, 지구 위에 견고한 궁창이 있다고 언급되곤 하죠. 이를 통해 많은 평평지구 지지자들은 “지구 위를 둘러싼 거대한 돔이 존재하며, 우리는 그 돔 안에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주장합니다.
이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험 중 하나가 레이저 측정입니다. 만약 지구가 곡률을 가진 구형이라면, 레이저 광선을 쭉 쏴서 먼 거리를 측정했을 때 “지표면이 곡선으로 휘어져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평평지구 지지자들은 “실제로 수십 킬로미터에 걸쳐 레이저 실험을 해보면 곡률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주장하죠.
물론 이를 반박하는 측에서는 “대기 굴절, 지형 높낮이, 기상 조건” 등을 꼽으며 실험의 신뢰성을 지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보다 훨씬 멀리까지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경험담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멀리 있는 산이나 빌딩의 전체 형태가 지구 곡률 때문에 보이지 않아야 하는 거리에서도 선명히 관측된 사례들이 보고되곤 하죠. 이런 사례가 쌓일수록, 평평지구론자들은 “역시 지구는 평평하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9. 북극과 남극 –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우리가 흔히 아는 지도에는 북극이 위쪽에, 남극이 아래쪽에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가 구형이니, 북극은 꼭대기, 남극은 밑바닥이라는 상식적 설명이 이뤄지죠. 하지만 평평지구 지도라고 불리는 일종의 원형 지도(UN 깃발과 유사한 형태)에서는, 북극은 중심부에 위치하고, 남극은 얼음벽(ice wall) 형태로 지구 가장자리를 둘러싸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북극해가 가운데 있고, 사방으로 펼쳐진 대륙을 둘러싼 큰 얼음벽이 이른바 “남극”이라는 것이죠. 이러한 설명을 듣고 나면, “그러면 남극점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 건가?” 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실제로 남극 탐험과 관련된 여러 미스터리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돌고 있습니다. “버드 제독(Admiral Byrd)의 남극 탐험 기록” 같은 것들이 대표적이죠. 그 내용에 따르면, 남극 중심부로 들어가려 했을 때는 강력한 저항이 있었다거나,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여러 국가가 협약을 맺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평평지구론자들은 “국제적으로 통제된 남극지역은 사실상 거대한 얼음벽 너머의 ‘숨겨진 땅’을 감추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물론 주류 과학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이라며 일축합니다만, “왜 일반인의 남극 개인 탐험이 엄격하게 제한되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10. 일식과 월식 – 평평지구론의 해석
일식과 월식은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의 대표적인 근거로 늘 언급되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보통의 과학적 설명에 따르면, “일식은 달이 태양을 가리는 것, 월식은 지구 그림자가 달에 드리워지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월식 시 달 표면에 나타나는 그림자 모양이 둥글다는 점을 들어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을 펼치죠.
그러나 평평지구론자들은 “지구의 그림자가 아니라, 다른 천체 혹은 특정 기작으로 인해 달의 일부가 가려진다.”라고 설명합니다. 이들은 일식과 월식을 발생시키는 별도의 천체 혹은 ‘라후(Rahu)’ 같은 고대 전설 속 객체를 언급하기도 합니다. 또는 “우리가 ‘태양’과 ‘달’이라고 부르는 빛 자체가 특정 궤도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서로 빛이 간섭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말하기도 하죠.
물론 이런 설명은 주류 학계에서 ‘비과학적’이라며 완전히 배제됩니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 평평지구론자들은 “기존 과학계의 모든 해석이 ‘둥근 지구’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 프레임 안에서는 자기합리화가 가능하지만, 조금만 바깥에서 생각해보면 의문투성이”라고 주장합니다.
11. 비행기 자이로스코프(자이로) – 왜 수평유지인가?
비행기에 탑재된 자이로스코프(자이로)는 기체의 자세를 유지하고, 항로를 안정적으로 잡는 데 활용됩니다. 지구가 둥글다면, 장거리 비행 시 기체가 지구 곡률을 따라 꾸준히 아래로 기수를 낮추어야 지표면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할 텐데, 실제로는 자이로가 계속 수평을 가리킨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평평지구론자들은 이 점을 들어, “비행기는 그냥 계속 평평한 지표면 위를 날고 있을 뿐, 굳이 기수를 아래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하곤 합니다. 물론 주류 과학계나 항공 전문가들은 “중력과 관성, 항공전자장치의 자동 보정” 등의 개념으로 이 현상을 쉽게 설명합니다만, 평평지구 지지자들은 그것마저도 “기존 패러다임을 위한 말장난”이라고 받아들이지 않죠.
저는 항공 전문가가 아니기에, 이 부분은 정확히 실험하거나 검증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창문 밖으로 바라본 지평선이 늘 시선 높이에 맞춰져 있다는 점은 흥미로웠습니다. “만약 지구가 구형이라면, 고도가 높아질수록 지평선이 아래로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단순 의문이 들었던 것이죠.
12.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또 하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약 지구가 둥글고 위성들이 엄청나게 많이 떠 있다고 한다면, 우리는 상공으로 올라갈수록 (예를 들어 비행기나 기구에 탑승했을 때) 더 원활하게 GPS 신호를 받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하늘에 떠 있는 인공위성 신호가 장애물 없이 들어올 테니까” 말이죠.
그런데 의외로, 상공이 아주 높아지면 GPS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는 경험담들도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전파 교란이나 군사용 신호 차단 때문일 수도 있다.” 라고 설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평평지구론자들은 “애초에 인공위성이라는 게 지구 상공 궤도를 맴돈다는 것이 거짓말이니, 높은 곳으로 올라가면 전 세계 지상 기지국의 송신 범위를 벗어나서 신호가 끊기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사실 GPS는 인공위성이 아니라 고고도 기구(풍선)나 지상 기지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음모론도 꽤 유명합니다. “우리가 TV나 인터넷에서 보는 ‘위성 사진’이라는 것도, 사실은 고고도 비행체나 전투기, 혹은 드론 등을 이용하여 촬영한 이미지에 불과하다.”는 주장이죠.
13. 위성사진이 존재하지 않는다? – 인공위성은 거짓말?
지구가 둥글다는 확실한 증거 중 하나로, “우주에서 촬영한 위성사진”을 꼽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평평지구론자들은 “NASA를 비롯한 우주 기관들은 이미지를 모두 ‘CGI 합성’으로 만들어낸다.”라고 단언합니다. 그들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지구 사진들 사이의 구름 패턴 복붙이나 특정 대륙 크기의 왜곡 등을 지적하며, “우리가 보는 위성사진 대부분은 여러 이미지를 합성하거나, 전혀 허구로 만든 CG에 가깝다”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인공위성은 태양열 전지로 충전한다는데, 수십만 ~ 수백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어떻게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으며 오랜 기간 궤도에서 작동할 수 있냐?” 같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더해, “소위 진공 상태인 우주에서, 방사능과 극저온을 견디며 전자장치를 보호할 방법이 과연 그렇게 간단히 존재하느냐?”라는 반론도 제기됩니다.
이러한 많은 의문과 의혹들은 “우리가 가짜 우주를 믿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커다란 질문을 남깁니다. “달 착륙도 가짜, 우주왕복선도 가짜, 우주정거장도 가짜”라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포함되어 있죠.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모론 취급하며 믿지 않습니다.
14. 여기까지도 일부에 불과한, 방대하고 끝없는 이야기들
사실 제가 말씀드린 내용들은 평평지구론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구의 지형, 레이저 실험, 항공촬영, 돔의 존재 가능성, 남극조약, NASA 관련 음모론, 태양과 달의 크기와 거리, 별자리의 움직임 등등, 수없이 많은 “의문과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분들은 “굳이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그거랑 내 삶이 무슨 상관?”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때때로 그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삶을 둘러싼 실제 환경을 알지 못한다면, 혹시 우리가 엄청난 거짓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의구심이 듭니다.
여기에 더해, “비논리로 보이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논리를 추구하는 과학” 사이에서, 저는 어쩌면 “이 둘이 충돌하기보다는, 서로 보완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 섞인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15. 결론 아닌 결론, 그리고 마치는 글
세상 사람들, 그리고 과학계의 99.9%는 “지구는 둥글다”고 믿고 있으며, 제 글을 읽으면서도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이렇게 길게 쓰는 건가?”라고 의아해하실 겁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직접 실험하고, 관찰하고, 여러 평평지구론자들과 소통하면서 얻은 자료들을 통해 “과연 우리는 무엇을 정말 알고 있나?” 하는 근본적 질문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특별히 저는 “하나님과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사람의 이성과 하나님의 계획 사이에 더욱 큰 간극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우리가 아무리 논리로 세상을 이해하려 해도,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죠.
“평평지구”라는 것은 제게 있어, “주류와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볼 수 있는 하나의 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분들은 이를 음모론이라 치부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달빛 온도 -0.5도” 같은 작은 실험에서 출발해, 여러 가지 “직접적인 의구심”을 품을 수 있게 됐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믿음과 기도”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는 점은 제게 있어 매우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종교적으로 바라보든, 과학적으로 바라보든, 혹은 그 중간 어딘가에서 고민하든, 궁극적으로는 “어떻게 사는 게 정말 옳은가?”라는 인생의 목적에 대한 질문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도 저는 사람들에게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지구가 평평하든 둥글든 간에, 우리의 영혼과 마음은 분명히 존재하고, 서로 도와야 할 필요성은 변함없이 크니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함께 기도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