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를 한 줄도 몰라도 깃허브(GitHub)는 만질 수 있습니다. 바이브코딩으로 만든 결과물을 저장하고, 다른 사람과 나누고, 어제의 나로 되돌아갈 수 있게 해 주는 '디지털 작업 노트'가 바로 깃허브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분을 위해, 깃허브의 핵심 개념과 첫 저장소를 만드는 과정을 손에 잡히게 안내합니다.
이 글의 흐름
- 깃과 깃허브, 무엇이 다른가
- 꼭 알아야 할 5가지 용어
- 첫 저장소 만들기
- 변경사항을 기록하고 올리기
- 협업의 흐름 이해하기
- 안전하게 쓰는 습관
- 마치며
깃과 깃허브, 무엇이 다른가
둘은 자주 헷갈리지만 역할이 다릅니다. 깃(Git)은 파일의 변경 이력을 기록하는 '도구'이고, 깃허브(GitHub)는 그 기록을 인터넷에 보관하고 공유하는 '서비스'입니다. 비유하자면 깃은 글을 쓰는 펜이고, 깃허브는 그 글을 보관하고 친구에게 보여 주는 도서관입니다.
요즘은 명령어를 외우지 않아도 됩니다. 웹 브라우저만으로도 대부분의 작업이 가능하고, 깃허브 데스크톱(GitHub Desktop) 같은 앱은 버튼 클릭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합니다. 그래도 아래 용어는 알아 두면 길을 잃지 않습니다.
꼭 알아야 할 5가지 용어
- 저장소(Repository) — 프로젝트 하나가 담기는 폴더. 줄여서 '레포'라고 부릅니다.
- 커밋(Commit) — 변경한 내용을 한 묶음으로 저장하는 '기록 도장'. 각 커밋에는 무엇을 바꿨는지 메모를 답니다.
- 푸시(Push) — 내 컴퓨터의 커밋을 깃허브로 올리는 동작.
- 풀(Pull) — 깃허브에 있는 최신 내용을 내 컴퓨터로 내려받는 동작.
- 브랜치(Branch) — 본 작업을 건드리지 않고 따로 실험하는 갈림길. 완성되면 본 줄기에 합칩니다.
한 문장 요약
저장소에 파일을 두고, 바꿀 때마다 커밋으로 기록하고, 푸시로 올리고, 풀로 받아 온다.
첫 저장소 만들기
웹에서 가장 쉽게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순서대로 따라 하세요.
- 깃허브에 가입하고 로그인합니다. 가입은 무료입니다.
- 오른쪽 위
+버튼을 누르고 New repository를 선택합니다. - Repository name에 영문·숫자로 이름을 적습니다. 예:
my-first-project - 공개 범위를 고릅니다. Public은 누구나 볼 수 있고, Private은 나만 봅니다. 연습용은 Private을 권합니다.
- Add a README file를 체크하면 설명 파일이 자동 생성됩니다. 체크하세요.
- Create repository를 누르면 끝입니다.
변경사항을 기록하고 올리기
웹에서 파일을 직접 고칠 수 있습니다. 저장소 안에서 파일을 열고 연필 아이콘을 누르면 편집 화면이 나옵니다. 내용을 바꾼 뒤 아래로 내리면 커밋 메시지를 적는 칸이 있습니다.
커밋 메시지 예시
첫 문서 추가
오타 수정
소개 문구 다듬기
메시지는 '무엇을 왜 바꿨는지'가 드러나게 짧고 분명하게 씁니다. 마지막으로 Commit changes를 누르면 깃허브에 바로 반영됩니다. 내 컴퓨터의 앱(깃허브 데스크톱)을 쓴다면 다음 순서입니다.
| 단계 | 동작 |
|---|---|
| 1 | 파일을 수정한다 |
| 2 | 변경 내용 확인 후 커밋 메시지 입력 |
| 3 | Commit 클릭 |
| 4 | Push 클릭으로 깃허브에 업로드 |
협업의 흐름 이해하기
여러 사람이 같은 프로젝트를 다룰 때는 충돌을 막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가장 흔한 흐름은 이렇습니다.
- 새 브랜치를 만들어 거기서 작업합니다. 본 줄기(main)는 건드리지 않습니다.
- 작업이 끝나면 풀 리퀘스트(Pull Request)를 엽니다. '내 변경을 합쳐 달라'는 요청입니다.
- 동료가 내용을 검토(리뷰)하고 의견을 남깁니다.
- 문제가 없으면 Merge로 본 줄기에 합칩니다.
안전하게 쓰는 습관
- 비밀 정보는 올리지 않기 — 비밀번호, 접속 키 같은 민감 정보를 저장소에 넣지 마세요. Public이면 전 세계에 공개됩니다.
- 커밋은 자주, 메시지는 분명하게 — 작게 자주 기록하면 되돌리기 쉽습니다.
- 풀 먼저, 작업 나중 — 협업할 때는 작업 전에 풀로 최신 상태를 받아 오세요.
마치며
깃허브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게 해 주는 안전망'입니다. 언제든 이전 기록으로 돌아갈 수 있고, 작업을 잃을 걱정도 줄어듭니다. 처음에는 저장소 하나를 만들어 README를 고치고 커밋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손에 익으면 브랜치와 풀 리퀘스트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작은 기록이 쌓여 든든한 작업 습관이 됩니다.
읽었으면, 직접 풀어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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