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컴퓨터에서 잘 보이는 사이트도, 인터넷에 올리지 않으면 나만 볼 수 있습니다. 버셀(Vercel)은 이 '올리기(배포)'를 가장 쉽게 해 주는 무료 서비스입니다. 클릭 몇 번이면 https://내사이트.vercel.app 같은 주소가 생기고, 전 세계 누구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개발자가 처음 배포하는 길을 따라가 봅니다.
이 글의 흐름
- 배포가 무엇이고 왜 버셀인지
- 준비물: 깃허브에 코드 올려두기
- 버셀 가입과 깃허브 연결
- 한 번의 클릭으로 배포하기
- 수정하면 자동으로 다시 올라간다
1. 배포가 뭐고 왜 버셀인가
배포는 '내 폴더의 파일들을 인터넷 서버에 올려, 주소로 접속되게 만드는 일'입니다. 예전에는 서버를 빌리고 설정하는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지만, 버셀은 그 과정을 거의 자동화했습니다. 정적인 소개 페이지부터 간단한 웹앱까지 무료 범위에서 충분히 올릴 수 있어, 첫 배포 상대로 가장 추천됩니다.
2. 준비물: 깃허브에 코드 올려두기
버셀은 보통 깃허브(GitHub)에 올려 둔 코드를 가져와 배포합니다. 그래서 먼저 내 프로젝트 폴더를 깃허브 저장소에 올려 둬야 합니다. 깃허브가 처음이라면 이 시리즈의 '깃허브 첫걸음'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좋습니다. 저장소에 파일이 올라가 있기만 하면 준비는 끝입니다.
3. 버셀 가입과 깃허브 연결
버셀 사이트에서 'Continue with GitHub'을 눌러 가입하면, 별도 비밀번호 없이 깃허브 계정으로 로그인됩니다. 처음 연결할 때 버셀이 '내 저장소를 볼 수 있게 허용할까요?'라고 물으면 허용해 줍니다. 이 연결 덕분에 버셀이 내 코드를 읽어 배포할 수 있게 됩니다.
4. 한 번의 클릭으로 배포
로그인 후 'Add New → Project'를 누르면 내 깃허브 저장소 목록이 보입니다. 올리고 싶은 저장소 옆의 'Import'를 누르고, 별다른 설정 없이 'Deploy'를 누르면 됩니다. 잠시 기다리면 축하 화면과 함께 접속 주소가 나옵니다. 그 주소를 누르면, 방금 만든 내 사이트가 인터넷에 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5. 수정하면 자동 재배포
버셀의 진짜 편한 점은 여기입니다. 한 번 연결해 두면, 이후 깃허브 저장소에 수정한 내용을 올릴 때마다 버셀이 알아서 다시 배포합니다. 즉 "글자 하나 고쳤어요 → 깃허브에 올렸어요"만 하면, 몇십 초 뒤 인터넷의 사이트도 자동으로 바뀝니다. 매번 수동으로 올리는 수고가 사라집니다.
마치며
'만들기'와 '띄우기'는 다른 일이지만, 버셀 덕분에 띄우기는 더 이상 어려운 단계가 아닙니다. 무료 주소로 먼저 띄워 보고, 나중에 나만의 도메인(예: 내이름.com)을 연결하면 됩니다. 도구와 배포까지 손에 익었다면, 이제 '안 하는 것이 이득'인 흔한 실수들을 다음 글에서 점검해 봅시다.
읽었으면, 직접 풀어보는 게 가장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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